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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신밧드?!

합격한사람 2007. 3. 13. 19:59

 이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퇴역한 영국 해군 잠수함 장교 개빈 멘지스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도서관에서 베네치아의 지도 제작자인 주아네 피치가노의 서명과 1424년이란 연도가 적혀있는 옛 지도 한 장을 발견했다. 그는 그 지도의 서대서양 부분에 네 개의 섬으로 이뤄진 제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지도에 ‘안틸리아’라고 이름붙여진 이 섬이 어디인지 연구한 결과 그는 푸에르토리코와 과들루프 섬이라는 확신을 내렸다. 그러자 놀라운 의문이 생겼다. 콜럼버스가 카리브해에 도착하기 70여년 전에 누군가 이 섬들을 탐사해 지도에 남겼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었다.

 

 

 

△ 정화 함대의 주력선인 '보선'과 콜럽버스가 탔던 산타마리아호 (검은색 배)의 크기를 비교한 그림.

△ 몽골 출신으로 중국군에 의해 소년 시절 거세를 당해 황관이 된 정화(위)는 명나라 황제 영락제의 신임을 얻어 역사상 가장 거대한 선단을 이끌고 대원정길에 올랐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포르투갈의 ‘항해왕’ 엔리케가 1431년 선장들에게 내린 명령 문서에서 그는 1428년의 해도에 표기된 안틸리아 제도를 찾으라는 지시가 쓰여져 있는 것을 찾아냈다. 멘지스는 콜럼버스 이전에 아메리카 대륙에 먼저 상륙해 섬들의 존재를 확인했고 이를 유럽의 지도 제작자들에게 알려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였을까?

멘지스는 이 역사 속 수수께끼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는 15세기 당시 엄청난 거리의 원정을 감당할 수 있는 물적 기반과 과학기술을 갖춘 나라는 딱 하나뿐임을 알아냈다. 바로 중국이었다.

 

 15세기 초 중국 명나라의 대탐험가인 정화 제독이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항해였던 남해대원정을 이끌었던 바로 그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했던 것이다. 14년에 걸쳐 100여 나라를 찾아다니며 각종 문헌을 조사한 결과 멘지스는 정화의 함대가 실제 콜럼버스보다 먼저 남북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상륙했으며, 남극을 지나 북아메리카 서해안 곧 캘리포니아에까지 이르렀고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뽑아냈다. 그리고 또한 정화의 함대가 남긴 정보가 이후 서방에 전해져 콜럼버스와 마젤란의 발견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놀랍고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2002년 그가 영국 지리학회에서 제기한 이 주장은 곧 파문을 일으켰고, 이 책으로 정리되어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책에서 지은이는 아시아산 닭을 남미의 마야인들이 키웠던 점, 남미의 멸종 동물인 ‘밀로돈’과 매우 흡사한 동물이 1430년 출간된 중국 책 <이역도지>에 등장하는 점, 서아프리카 카보 베르데 제도와 미국 매사추세츠 등지에서 발견된 비석 등을 증거로 든다. 그리고 당시 유럽 선박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길이 150미터에 적재량이 2만톤이었던 정화 함대의 선박들의 기술 수준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고 주장한다. 그가 제시하는 주요한 논거 가운데에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조선시대 지도 <강리도>가 포함되어 있다. <강리도>는 원래 1403년 조선 사신이 명나라 영락제의 황제 즉위 기념으로 보낸 것으로 원본은 소실됐고 현재 남은 것은 1420년 이후 대대적으로 수정된 사본이다. 이 지도에는 아프리카의 해안선이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 유럽사람들은 이 지도보다 60여년 뒤에야 아프리카 남부에 다다랐다.

 

무려 3500척의 배, 3만명의 승무원을 이끌고 대양을 누볐던 정화의 원정은 쇄국정책으로 돌아선 명나라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중단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쓴 항해기록은 백성들을 현혹시키기 좋은 과장된 기록이라고 매도되어 모두 파기되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화는 원래 성이 마씨(본명 마화: 마호메트를 연상해보아요)

아마도 그는 색목인(중앙아시아쪽의 유목민: 터키나 이란계쯤?)이었다는거죠.

당시 운남성 일대에서 약 8만명이 한꺼번에 포로로 잡혀서 거세됐다고 역사에 전하고있습니다.

 명나라에서 환관이 최고 올라갈 수 있는 벼슬이 삼보(三寶)태감 영문식으로 고치면'SINBAO'지요.

아마도 아랍으오 전달되는 과정에서 'O'가 'D'로 오기돼 신밧드가 됐다는거죠.

정설인지는 장담못합니다. ㅋ

위에서는 정화가 몽골출신이라고 나온거 읽으셨죠? 뭐 혼열인일지도 ㅡ.ㅡ;;
그리고 정화의 함대중에 서양취보선이라는 배는 최대 길이 150미터, 폭 60미터 로 러시아의 항공모함 수준이라고 하네요. 여성승무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뭐~ 난징 조선창 근처에서 길이 11미터나 되는 닻이 발견 됐다고하니 사실일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