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말한다§

만화잡지 편집기자 자리 구해요.

합격한사람 2009. 11. 20. 02:59
초딩때 서점을 통해서 알아서 만화의 세계에 입문한 사람입니다.
주변에 미술전공한 사람도 없고 첨부파일 그림을 보면 아시다시피
부모님도 반대하셨고 재능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심지어 포토샵도 못 배웠다는 ㅡ.ㅜ 초등학교 이후로는 미술학원 다닌적도 없구요.

누구는 중학교때 팔, 다리만 천번쯤 그려서 쫌 그린다는 소리 좀 들었더니 고등학교 올라가니 나보다 더 잘그리고 포토샵까지 사용할 줄 아는애가 자기도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치공예과 갔어요. 그때 그 기분이란............

하지만 저는 그 두근두근한 희망과 도전, 우정으로 가득찬 세계를 포기할수 없어요.
(뭐.........저도 어둠의 세계는 알고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만화동아리 회장하고 대학교때도 만화동아리 회장까지 했는데 만화와 관련된 사람은 만나기 어려웠어요. 결국 졸업해버렸죠. 현재 임용고시 떨어지고 백수입니다. 사실 선생해서 만화동아리 고문할려고 그랬어요.

막상 임용고시해보니 왜 노량진 폐인이 생기는지 알겠더군요.(지금도 노량진ㄷㄷㄷ)

4학년때 저도 출판사 들어가려고 사방으로 알아보고 취직공고도 봤는데 학습지출판사만 가끔 보이던군요.만화가 편집기자가 되고싶어서 문헌정보학과까지 들어왔지만 정말 인맥이란 것이 쉽게 생기지 않더군요. 그래도 현대출판의이해 수업은 재미있었다ㅡ.ㅜ

왜 내주변에는 그림그리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을까? 왜 같이 공유해주는 사람이 없을까?
(참고로 학교에서 총 8년간 만화동아리를 했다는거죠ㄷㄷㄷ)
운명인가 포기도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다시 타이핑 칩니다.

영혼을 울리는이야기, 설레이는 이야기 그 창작과정에 나도 끼어 있고 싶었습니다. 그열정에 나는 낄수 없을까요? 만화편집기자하시는 분은 대체 어떻게 취직하신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