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말한다§

서울문화사의 해명을 요구합니다.

합격한사람 2010. 4. 7. 22:34

http://booklog.kyobobook.co.kr/aqu11/816421

나는 일반도서보다 만화책을 많이 구입한다. (실제로 많이 좋아하는 편;;;)

하지만 북로그에는 통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만화에 대한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있어서 글을 쓴다.

 

만화책을 출판하는 회사는 몇않되고 일본만화의 경우 대부분 대형출판사가 독점 계약을 하기 때문에 만화채 구매자들은 소비자 가격대로 구입할 수 밖에는 없다. 소비자는 언제나 약자이니 애장판이나 완장판 하는 식으로 4천원 하던걸 6천원에 팔아도 그러려니 한다.

 

예로 박희정의 <호텔 아프리카>도 총5권에 4500원이 었던 것을 일년만에 애장판으로 총4권으로 줄이면서 7000원에 받았다.

만화책을 구매하는 독자가 10대~20대임을 생각할 때 뒷목잡고 쓰러질 일이다.

 

 이글에서 쓰고 싶은 것은 요시나가 후미의<오오쿠>!!!

 1~4권에서 4500원 하던 것을 5권에서는 6000원에 받겠다고 한다. 너무 터무니 없이 오른 책값에 이상해서 일본서점에 알아보니 일본의 책값은 1~5권 동일하였다. 세상에 일년도 않되는 사이에 책값이 1500원이나 오르다니 말이되는가?

 연재가 계속되는 와중에서 이렇게 갑자기 책값을 올리는 경우는 없었다. 5권이 완결도 아닌데 이렇게 책값을 올려버리면 구입하라는 소리 맞는가?

요시나가 후미 작가가 연재상 처음으로 5권을 돌파한 건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5권의 가격은 황당하다.

 게다가 이렇게 홈페이에는 이렇게 가격을 올린 아무런 해명도 없다.

 

 서울문화사에서 이렇게 은근 슬쩍 가격을 올린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만화 출판사에서는 관행인 듯 마지막 권에는 500~1000원 올려버린다. 문제는 주로 200~500원 올린 수준이 아니라 1500원이라는 10대, 20대 독자들이 생각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인것! 게다가 마지막도서도 아니라 300쪽 밖에 하지 않는 갱지로 된 도서를 예고도 없이말이다. 정말 이상한 것은 아무도 이상황에 제동을 걸리 않는는 것.

 비싸면 사지 말라는 식이다. 불법복제는 않된다면서 가격은 올라가고 아예 보지 말라는 소리와 같다. 만화진흥하려는 것 맞는가?

 물론 한국의 도서는 서양보다 싼 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양서일 경우이고 만화책을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라면 출판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옳다. 게다가 한국의 출판유통은 복잡해서 실제 출판사의 마진도 적게남는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소비를 줄인다면 앵갤지수에 따라 문화(만화책소비)를 줄일테고 출판사는 어려운게 당연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확실히 책구매력이 낮은 편이고 인구도 적다. 가격을 올린 것에 대해 문게 삼는 것이 아니다. 왜 유독 몇권만 이렇게 가격이 차이가 나느냐는 것이고 왜 이것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 지인들은 낚는다하고 스캔본 찾아보라고 한다. 과연 한국의 만화독자들의 문화가 잘못 형성 된 것은 문화의식이 낮은 청소년이 불법스캔을 하고있기 때문인가? 누군가는 서울문화사에 제동을 걸어 주어야 한다.(이런 해명전에 홈페이지에 안내가 나와있어야 정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