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말한다§

작가로 등단하는 법 or 책을 내는 방법

합격한사람 2005. 9. 28. 03:29

 1. 매년 겨울이면 다가오는 신춘문예 시즌에 공모.

 

 - [등단] 당선될 경우 기성작가로 우대하며, 신춘문예에 출품하여 당선된 작품은 20xx년도 신춘문예 작품 모음집에 엮어서 출판이 됩니다.. 실력이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으나, 매년 십수명의 신춘문예 당선자들이 등장하므로, 신춘문예에서 당선한 것 만으로 기성작가가 된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2. 각종 문예지에서 진행하는 신인작가추천.

 

 -[등단] 오히려 신춘문예 당선자보다도 더큰 메리트를 지니는 방법으로, 각종 메이져 문예지(현대문학, 문학사상, 문학동네 등)에서 매년 단편, 중 장편 부분에서 신인작가를 추천합니다. 해당 문예지에서 등단하기 때문에, 해당 문예지에서는 기성문인으로 우대하며, 타 문예지에서도 상대 문예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많은 원고청탁이 옵니다. 이미 신춘문예를 비롯 기타 문예지에서 등단한 경우라도 2차 등단이 가능합니다.

 

 3. 국내의 문학대회에 참여

 

 -마찬가지로 등단의 기회를 가지나, 등단하지 못한 일반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무척 적습니다. 잘 알고 계실 이상문학상이나 현대문학상 같은 경우는 '발표된 작품' 중에서 선정하는 방식이며, 직접 공모하는 방식의 대회는 '세계문학상'이 있습니다. 당선 상금 1억원에, 당선 직후 출판이 되며, 인세는 모두 작가에게 돌아가는 이상적인 문학상입니다. 장편 소설만 공모 가능합니다.

 

 

 책을 출판하는 방법

 

 - 작가가 아니더라도 책을 출판할 수 있습니다. 책을 출판하는 방법은 물론 출판사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지요. 비록 귀여니씨 같은 경우, 인터넷에서 유명해져 출판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녀도 등단한 작가라 볼 수는 없기에, 이 방법에 속합니다.

 

(또한 작가들이 출판하는 방법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답니다)

 

 일단 박사 학위를 지니고 계시다거나, 특정 분야에서 유명인이거나 권위자, 혹은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경우, 쉽게 출판하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는 기업이고, 기업은 영리를 추구합니다. 물론 학술서적을 전문으로 내며, 문학과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출판사도 많기는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경쟁력이 있는 원고라야 출판이 가능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용이 매우 참신하거나 알차서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저자, 원고라면 출판은 가능합니다. 혹은, 그 원고의 예술적 가치나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면, 출판사에서는 출판을 해줍니다.

 

 출판은 어디까지나 출판사를 거쳐야 가능합니다. 출판사가 직접 러브콜을 보내는 경우도 있으나, 유명 작가, 박사, 교수, 유명인이 아니라면 불가능합니다.

 

 결국 등단을 하지 못한, 혹은 등단하였으나 유명세를 타지 못한 작가의 경우, 출판사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원고를 건네고 출판사를 설득해야 합니다. 우리의 박사님들, 교수님들이 출판하시는 학술서적들이 보통 이런 형식입니다.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면 그럴 걱정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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