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화님의<인생> 인 생 서하 김춘화 어둠이 내린 밤거리를 달리는 자동차 불빛이 얼굴에 와 닿는다. 눈이 부시다. 눈을 찡그리고 고개를 숙이는 사이에 자동차는 옆을 스쳐 지나간다. 거리는 온통 어둠으로 덮여있다. 저 멀리 가로등 불빛이 반짝인다. 한 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둠에서 멀어.. §미술을 말한다§ 2005.08.22
한용운님의 <인연설> 인연설 -한용운 정말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안합니다.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리 입니다. 잊어야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싶을때는 잊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 §미술을 말한다§ 2005.08.21
숲 속의 방(강석경) 숲 속의 방(강석경) [줄거리]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소양이 휴학을 한 사실에 대해 가족들이 성화를 부리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결혼을 앞두고 다니던 은행을 그만둔 큰언니 미양은 소양의 방황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소양의 친구들인 명주, 경옥, 희중 등을 만나고 소양의 일기장을 훔쳐 보.. §미술을 말한다§ 2005.08.08
비밀의 문(김내성) 비밀의 문(김내성) [줄거리] 서울 장안에 괴도가 나타난다. 그는 기상천외하고 신출귀몰한 재주로 장안 사람들을 흥분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사람들은 그를 '그림자'라고 부르며, 그 자신도 '그림자'라는 서명으로 협박장을 남긴다. 강세훈 박사는 세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과학자이.. §미술을 말한다§ 2005.08.08
병풍에 그린 닭이(계용묵) 병풍에 그린 닭이(계용묵) [줄거리] 주인공 박씨는 자식을 못낳는다고 구박하는 시어머니의 걱정은 그대로 참을 수가 있지만, 남편까지 첩을 얻은 뒤 자기를 괄시하는 것은 진정 참을 수가 없었다. 첩에게 빼앗긴 남편의 정을 되찾는 길은 오직 자식을 낳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마침내 마을에.. §미술을 말한다§ 2005.08.08
인간문제(강경애) 인간문제(강경애) [줄거리] 용연 마을에 있는 원소라는 못에는 오래 전부터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언젠가 흉년이 들었을 때 부자 장자첨지는 마을 사람들의 애원에도 곳간문을 열지 않았고,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쌀을 실어내자 관가에 연락해 가담자들을 잡아가게 했고, 남은 마을 사람들이 흘린 원.. §미술을 말한다§ 2005.08.08
별을 헨다(계용묵) 별을 헨다(계용묵) [줄거리] 만주에서 살다가 독립이 되자 아버지의 유골을 파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온 어머니와 주인공 '나'는 일년이 다 되어 가지만,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하고 초막에서 지낸다. 찻길보다 배편이 안전하다고 배를 타고 돌아와 인천에 상륙하니 삼팔선은 그어졌고, 국경 아닌 국경(삼.. §미술을 말한다§ 2005.08.08